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공영민 고흥군수 "군민행복과 고흥의 변화발전 총력"

기사입력 : 2023년11월23일 11:28

최종수정 : 2023년11월23일 11:27

'10년 후 고흥인구 10만 기반 구축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 공영민 군수가 지난 22일 열린 제320회 고흥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과 심의를 앞두고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공영민 군수는 "취임 후 1년 4개월 동안 고흥의 변화·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열심히 뛴 결과, 대내외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공영민 고흥군수가 지난 22일 제320회 고흥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과 심의를 앞두고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사진=고흥군] 2023.11.23 ojg2340@newspim.com

대표적인 성과로는 ▲우주산업 성장 기틀 마련 ▲드론 및 UAM 주도권 선점 ▲확기적 접근성 개선을 위한 교통인프라 구축 ▲대규모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활발한 국도비 확보활동 전개 ▲농수산물 국내외 안정적 판로개척 ▲차별화된 인구정책 추진 ▲군민 복지증진 및 안전 강화 ▲군민 중심의 소통행정 강화 등을 꼽았다. 

이어 공영민 군수는 내년도 군정 운영 계획을 밝히며 "올해까지는 군정 전반에 걸쳐 10년 후 고흥인구 10만의 기반 구축을 위한 기틀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2024년은 민선 8기 군정 비전을 현실화하는 중요한 해로 군정 비전을 반드시 완성해 나가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먼저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일부 사업 예타 면제로 우주항공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핵심사업들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가산업단지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UAM(드론택시) 관광상품 개발과 고흥형 UAM 로드맵 수립을 비롯해 대한민국 최고의 UAM 버티허브공항 거점지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접근성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광주~고흥읍을 거쳐 나로우주센터 간 87.7㎞ 직선 고속도로 건설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과 경전선 벌교역에서 지선을 연결해 고속전철 고흥역과 녹동역을 건설할 수 있도록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고흥형 청년임대주택과 일자리 연계형 임대주택 등 저렴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사업을 확대 추진, 협소한 도로개선과 주차시설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스마트 축산 ICT 한우 시범단지와 스마트 수산양식 클러스터, 스마트 원예단지 등 첨단 농수축산업 단지를 집적화해 60~70만 평 규모의 고흥형 농수축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확대 조성하여 스마트 농수축산업의 확산거점으로 만들고 농어민이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중국·유럽·미국 수출 확대와 고흥 농수축산물의 국내 대형마켓 입점 등 농수축산물 유통 판로를 개척하고 녹동신항을 제주 물류 기지화하여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고흥 관광객 1천만 시대 구현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LF 고흥휴양빌리지와 5000억원 규모의 고흥 해양예술랜드 등 대규모 민간 투자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하고 고흥에서 남해안과 제주도를 오가는 드론택시 관광상품화와 해안 관광도로 전구간 조기 개통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5개 권역별 관광 인프라 구축 등 우주항공이라는 최첨단 테마형 관광과 생태 친화형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오직 고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복지분야에서는 어르신 침구류 공공세탁서비스와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등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체계화하고 고흥군립 하늘공원 조성사업을 조기 완공하여 늘어나는 장사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권역별 공공임대주택 건립 및 택지개발, 전국 최초의 귀농·귀어귀촌학교 통합 운영, 청년 복합 거점공간 조성과 고흥형 일자리 지원 강화 등 차별화된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군민의 다양한 문화수요에 응답하고 지역문화예술 진흥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고흥문화재단 설립과 고흥분청사기 고흥 흙 복원사업, 봉수대 및 산성 전수조사 등 역사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고 파크골프장과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등 양질의 체육시설 환경을 조성해 군민 건강증진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의 3高 위기와 지방소멸의 위기 등 앞으로 맞이해야 할 낯선 환경과 더 큰 위기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보다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때"라며 "오직 군민행복과 고흥의 변화발전만을 생각하며 고흥군 전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군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고흥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8113억원으로 책정했으며 시급하지 않은 지역개발 사업과 경상적 경비 편성을 최소화해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동력 확보에 비중을 두었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