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바이낸스 악재 딛고 37K 상회

기사입력 : 2023년11월23일 09:43

최종수정 : 2023년11월23일 09:43

"바이낸스 사태 해결, ETF 승인에 오히려 호재"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바이낸스 악재를 하루 만에 털어내고 3만7000달러 위로 상승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9시 37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55% 상승한 3만7375.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5.57% 내린 2059.09달러를 지나고 있다.

바이낸스 로고. [사진=블룸버그]

전날 비트코인 가격은 자오창펑 바이낸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돈세탁 등에 대한 혐의에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에 합의하면서 일시 3만6000달러 아래까지 밀렸다. 한 동안 잠잠했던 규제 리스크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투자심리를 압박한 영향이다.

하지만 바이낸스 사태 일단락으로 해외에서의 비트코인 가격 조작 우려가 줄어든 점은 오히려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속도를 키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며 코인 시장 전반이 반등하고 있다.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는 이번 사태로 더 많은 거래소가 규제 준수에 공을 들일 것이며,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델파이 디지털 리서치 애널리스트 마이클 링코는 "(암호화폐 시장서) 유동성이 가장 큰 거래소는 코인베이스가 아닌 바이낸스"라면서 (자오창펑 사퇴로) ETF 승인에 필요했던 마지막 큰 조치가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완 비트코인 수석 애널리스트 샘 칼라한 역시 "(샘 뱅크먼-프리드 FTX 전 최고경영자 사임에 이어 자오창펑까지) 업계 내 나쁜 주인공들이 정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칼라한은 "더불어 바이낸스가 운영을 계속 할 수 있게 된 점은 시장 유동성에 큰 타격이 없을 것이며 코인 시장 전반에도 추가적인 시스템 충격이 발생할 우려도 사라졌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