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중 정상회담 이어 상무장관도 회동...中 "반도체·기업 제재 우려" 표시

기사입력 : 2023년11월18일 02:17

최종수정 : 2023년11월18일 02:17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양국 상무장관도 회담을 가졌다.

17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왕원타오 상무부장은 미중 정상회담 개최 다음 날인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을 만났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28일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CCTV 캡처]

중국 상무부는 이번 회동이 "양국 상무부 소통·교류 체제가 가동된 이후 개최된 첫 장관급 회담"이라고 밝히고 "양측이 중미 경제·무역 관계와 공동의 관심사인 경제·무역 의제에 관해 실용적이고 건설적이며 생산적인 소통을 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은 양국 상무부 간에 만들어진 소통 채널을 잘 활용해 대화를 강화하고, 이견을 관리하며, 무역·투자 협력을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들기를 원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관련 최종 규정, 중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제재와 억압, 상호 투자 제한, 미국의 통상법 301조(슈퍼 301조) 관세 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고 상무부는 밝혔다.

양측은 양국 기업이 관심을 갖는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중국 상무부는 "양국 상무부가 내년 1분기 양국 상무 실무그룹(차관급) 첫 회담을 개최하고, 성(省)·주(州)급 경제무역 협력 및 투자 촉진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양국 기업 연결 프로젝트 공동 추진, 정부 간 표준 및 적합성 평가 대화 메커니즘을 구축하는 등의 사안에도 합의했다"고 전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