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스핌 라씨로] 솔루엠, 내년 1분기 멕시코 신공장 가동..."친환경 에너지 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 2023년11월20일 17:02

최종수정 : 2023년11월20일 17:02

신사업 '스마트 가로등·전기차 충전기용 파워 모듈' 사업 집중

이 기사는 11월 17일 오전 08시3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솔루엠이 북미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내년 상반기 멕시코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 신공장 증설 이후 전기차 충전모듈,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파워 등 신사업 생산량도 확대할 예정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17일 "현재 완공은 마쳤고 2024년도 1분기 멕시코 신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멕시코 공장 증설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북미 전기차 시장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 선택한 전략이다"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에 생산라인(임대)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북미 시장의 수요 증가세로 인해 추가 생산시설 확보가 필요해졌고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 모듈,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용 전력 모듈 등 신사업 제품 생산라인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티후아나에 신공장이 완공되면 솔루엠의 해외공장 중 멕시코가 가장 큰 공장으로 자리 잡게 된다. 해외 공장으로는 중국, 베트남, 인도, 멕시코 공장이 있으며, 현재 베트남 공장이 가장 큰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 멕시코 티후아나 지역의 신공장 부지는 약 2만9000평으로 베트남 공장 부지(약 1만2000평)의 2.4배, 기존 멕시코 공장 부지 규모(약 7400평)의 4배이다.

솔루엠 로고. [사진=솔루엠]

신사업인 스마트 가로등,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 모듈 등 친환경 사업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 모듈은 국내 제조사 최초로 CE 인증을 획득해 유럽에 진출했다. 30kW급 파워 모듈은 연말 출하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고용량 모델인 50kW 파워 모듈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솔루엠 관계자는 "신사업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라는 점에서 해외 지자체나 기업들로부터 사업 제안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가로등이나 전기차 충전 모듈 하나의 파트너로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시티 구축을 논의하거나, 유통매장에 리테일 매장용 급속 충전기와 그 충전모듈을 함께 공급하는 형태의 사업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0kW의 경우, 전자가격표시기(ESL) 고객사인 대형 리테일 매장과 리테일 매장용 전기차 충전기와 파워모듈을 동시 공급하는 협업 모델을 논의 중에 있다. 이 밖에도 대형 CPO 업체, 글로벌 완성차 업체 등과 미팅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솔루엠은 올해 매출액 2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솔루엠 매출액은 2조696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예상한다. 작년대비 각각 22.14%, 208% 증가한 수치다.

솔루엠은 올 상반기에 이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그 배경으로는 ESL 수주 확대를 꼽을 수 있다. 대형 유통사에서 중소형 리테일사로 수주 범위가 확대되면서 2022년 ESL 수주는 약 7500억원에서 올해는 약 8400억원, 2024년에는 약 9200억원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솔루엠 수주잔고(3분기 기준)는 1조6000억원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관계자는 "전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의 ESL 채택이 본격 확산되고 있기에 솔루엠의 ESL 매출은 내년에 더 큰 성과가 전망된다"며 "솔루엠은 국내 대형 전자, 의류 유통업체를 비롯해 제조 대기업의 스마트 팩토리화 관련해서도 수주 건이 진행 중이고, 해외 대형 리테일 업체들 다수와 입찰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