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16일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가 거창전통시장에서 김장철을 맞아 시장을 찾은 군민을 대상으로 여성폭력 근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여성폭력추방주간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 회원들이 16일 거창농협군지부앞에서 여성 폭력없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거창군]2023.11.16 |
여성폭력추방주간은 여성폭력방지 기본법에 따라 여성폭력 없는 사회를 위해 여성폭력 방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간으로, 여성가족부에서 2020년부터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함께 만드는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을 주제로 고무장갑과 신고에도 때가 있다는 의미로 때수건을 홍보물로 나눠 주며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군민의 호응을 얻었다.
전통시장을 찾은 한 군민은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무차별 폭행, 살인 등 강력 범죄가 잇달아 벌어지고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거창군에 여성폭력 예방을 위해 힘쓰는 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든든하다"고 말했다.
최윤선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 소장은 "여성폭력 없는 거창을 만들고자 많은 분이 동참해 줘서 뜻깊은 캠페인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발생하는 성폭력, 가정폭력 등 복합피해에 대한 전문적인 맞춤형 피해 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