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알엔투테크놀로지는 2023년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 33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15일 밝혔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신성장 사업 육성의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인버터에 사용되는 스페이서 일체형 세라믹 방열기판 사업과 방위산업용 MCP(다층 세라믹 PCB) 사업을 주축으로 사업 재편을 단행해왔다.
한편, 코로나 팬데믹 사태를 시작으로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중국 시장 및 경기의 지속적인 침체로 중국 시장에 대한 영업활동에 집중했던 REP 사업은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알엔투테크놀로지 로고. [로고=알엔투테크놀로지] |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한정적인 내부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투자재원의 집중을 위해 이번 3분기를 마지막으로 REP(배터리보호소자) 사업의 중단을 결정했다"며 "당사가 추진 중인 사업 재편과 신성장 사업을 강화하여 2024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시작으로 향후 안정적 매출 성장과 함께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지난 1일 중동 방산 업체에 납품할 MCP제품의 1차 양산 검증을 위한 물량을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본격적인 양산이 진행되면 2026년에 50~250억원, 2027년에 250~500억원의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국내 완성차 업체와 공동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 중인 전기자동차용 세라믹 방열기판은 2025년 양산 차종이 선정되고 추가 양산 검증을 거쳐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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