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 초록뱀미디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4.52% 증가한 166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6% 증가한 57.6억원을 달성했으며, 순이익은 337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초록뱀미디어의 호실적은 주력 사업부인 프로그램 제작 부문과 방송채널 부문이 견인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번 분기 프로그램 제작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79.48% 증가한 420.5억원을 기록했으며, 방송채널 부문에서는 29.5% 늘어난 67억원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최근 지상파에서 방영 중인 '7인의 탈출' 매출이 3분기에 일부 반영됐고, 자체 IP(지식재산권) 작품의 판권 유통 매출도 증가했다"며 "이와 함께 이번 분기에 K-STAR(케이스타) 채널을 통한 VOD(주문형비디오) 및 광고 수익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2021년 자체 콘텐츠 유통 플랫폼 확보 및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목적으로 'K-STAR(케이스타)' 채널을 인수한 바 있으며, 해당 캡티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오리지널 예능 버라이어티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연내 1개의 작품을 더 선보일 예정인 만큼, 4분기까지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와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결 기준 온기 실적은 창사이래 최대 성과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올해 보다 강화된 드라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안정된 재무구조 기반하에 신속한 거래재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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