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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메디치상 수상' 한강 "봄으로 들어가 밝은 내용 쓰고파"

기사입력 : 2023년11월14일 15:02

최종수정 : 2023년11월14일 15:02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소감과 함께 집필하며 느꼈던 순간에 대해 전했다.

한강 작가는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한국방송회관에서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 후 귀국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강 작가는"시상식 자체가 워낙에 격식이 있다기보다 캐주얼한 분위기라서 특별히 상패를 주는 것도 없었다. 수상 소감도 따로 없었는데 그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면 좋을 것 같아서 당시 썼던 소감을 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메디치상은 공쿠르상, 페미나상, 르노도상과 함께 프랑스의 4개 문학상으로 꼽히는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한강 작가는 2017년 '희랍어 시간'으로 같은 상 최종후보에 오른데 이어 올해 '작별하지 않는다'로 포르투갈 작가 리디아 호르헤와 함께 만장일치로 공동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은 한국 작가로서는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1.14 pangbin@newspim.com

'작별하지 않는다'는 지난 8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프랑스 대표 출판사 중 한곳인 그라세에서 최경란·피에르 비지우 번역으로 출간됐다. 이번 수상은 2016년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한강 작가의 가장 최근 작품에 주어진 문학적 찬사라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한 작가는 먼저 책을 쓰며 도움을 받았던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는 "번역을 맡아주신 최경란 선생님, 피에르 비지우 선생님 두 분께 감사드리고 싶다. 그라세 출판사 역시 한 마음으로 이 책을 위해 많은 일을 해주셨다. 편집자를 비롯해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을 받을 거라고 예측을 못했다. 작가가 글을 쓰는 것은 그렇게 결과하고 상관없는 일인 것 같다. 저는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게, 글을 쓸 때 독자를 생각하지 않는다. 저를 위해 쓴다는 것 또한 아닌데 독자는 생각하지 않고 소설을 어떻게 완성시킬까에 대한 생각만 한다"며 "이 작품도 2021년 4월 말에 완성을 했는데 중간에 완성을 못할 것 같은 고비도 많았다. 소설을 쓰면서 가장 기뻤을 때가 이 작품을 완성했을 때였다. 워낙 힘들게 썼다. 상을 받는 순간이 기쁜 것이 아니라, 완성한 순간이 제일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1.14 pangbin@newspim.com

수상 소식이 알려진 9일 저녁부터는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예스24와 교보문고 온라인 일간 베스트 셀러 1위를 기록했으며, 이날 기준으로 교보문고 종합 6위(온라인 주간 베스트), 예스24 종합 7위, 알라딘 종합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 작가는 "이 책은 2021년 9월에 출간이 됐는데 시작점은 2014년 여름이다. 이 책은 첫 두 페이지에 실린 내용인 꿈을 실제로 2014년 여름에 꾸었고, 그걸 기록을 했다. 이 꿈이 뭔가 중요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 다음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고민하면서 몇 년을 보냈다. 여러 버전으로 소설을 써봤는데 마침내 지금 경하와 인선, 정심 세 여성이 이어 달리기 하는 것과 같은 구조를 찾아내 쓰게 됐다. 완성하기까지 7년이 걸린 셈"이라며 "저에게는 최근 작품이고 지금까지 저에게 가깝게 느껴지는 소설이기 때문에 수상 소식을 알게 됐을 때 더욱 기뻤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14 pangbin@newspim.com

작품은 총 3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 '새'로 시작돼 2부 '밤', 그리고 3부 '불꽃'으로 끝맺음 된다.

한강 작가는 "이 책은 인간성이 밤 아래로 계속 내려가서 그 아래서 촛불을 밝히는 이야기라고 생각을 했다. 3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1부는 서울에서 눈보라를 뚫고 제주까지 날아가서 폭설을 헤치고 인선의 외딴 집까지 가는 과정이고, 2부는 인선의 집에서 과거로 갔다가 3부에서는 인간성 아래로 끝까지 내려가 촛불을 밝히는 구조로 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끝까지 작별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작별은 부정문인데 작별한다는 것은 정말 헤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있지만 이별을 고하지 않고 이별을 행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 두 가지가 중첩되어 있는 것이다. 이별을 고하지도 않고, 행하지도 않아서 정말 작별하지 않은 상태가 이 제목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소설의 제목을 어떻게 번역을 할지 궁금했는데 일단은 한국어에서는 주어를 생략할 수 있다. 작별하지 않는 행위에 주체가 나일 수도 있고, 너일 수도 있고, 그나 그녀일 수도, 우리일 수도 있다. 이 문장은 그렇게 열려 있는데 유럽에서는 주어를 정해야 한다. 그래서 주체를 어떻게 정할지 궁금했는데 '불가능한 작별'이라고 붙여서 절묘하게 주어를 특정하지 않고 의미를 살렸던 것 같아서 좋았다. 불가능한 작별을 하는 대신에 끝끝내 작별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결의 속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읽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11.14 pangbin@newspim.com

한강 작가는 역사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룬다. 이전 '소년이 온다'는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다뤘다면, 이번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는 "역사적 사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그 여정을 함께 하면서 점차 가까이 눈을 뚫고 가는 과정이다. 거기에 다다랐을 때 사건의 깊은 어둠 속으로 내려가게 된다. 그런 과정이기 때문에 그 사건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감각적으로 연결된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답했다.

또 "'희랍어 시간' 이후 밝은 내용을 쓰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됐다. 그 이유를 찾으며 제 안으로 파고들어 가다가 제가 만 9살에 간접 경험했던 광주의 기억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면을 알아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이 들어서 '소년이 온다'를 쓰게 됐다. 쓰면서도 경험한 내면의 순간이 있었고, 출발한 다음에 꾸었던 꿈이 있었고 그게 이번과 연결됐다는 걸 느꼈다. 처음부터 4.3에 대해 쓰려고 하진 않았다. 제주에 조금한 방을 얻어서 서울과 오가며 지냈다. 그때 제주의 날씨를 느끼며 걸었는데 그 꿈이 이렇게 연결됐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쓰게 된 작품들"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강 작가는 "앞으로는 더 개인적인 이야기를 쓰고 싶다. '작별하지 않는다'를 쓰면서 너무나 추웠기 때문에 저는 봄으로 들어가고 싶다"며 웃어보였다.

한강 작가가 한국 작가로 처음 수상한 메디치상은 1958년 문학 애호가이자, 후원자인 갈라 바르비장과 소설가이자 건축가인 장피에르 지로두가 제정한 상이다. 1970년 메디치 외국문학상, 1985년 메디치 에세이상이 제정됐으며 상금은 각각 1000유로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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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4%·국민의힘 34.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던 18~29세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4%로 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로 직전 조사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10 ace@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3.9%에서 4.0%로 0.1%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에서 1.9%로 0.1%p 하락했다. 진보당은 1.2%에서 0.8%로 0.4%p 떨어졌다. 기타 다른 정당은 1.5%에서 3.5%로 2.0%p 올랐다. 지지 정당 없음은 8.7%에서 7.2%로 1.5%p 줄었다. '잘모름'은 0.7%에서 1.0%로 0.3%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만 18~29세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2%, 개혁신당 6.5%, 진보당 1.5%,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9.0% 등이다. 3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4.9%, 개혁신당 3.0%,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9.3%, 지지 정당 없음 7.4% 등이다. 40대는 민주당 60%, 국민의힘 27.4%,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1.0%,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6.5%, 잘모름 0.6%다. 50대는 민주당 51.1%,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0.5%,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1.4%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39.8%,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0.6%,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4.3%, 잘모름 2.2%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6.3%,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7.9%, 잘모름 1.3% 등이다. 지역 별로는 보수 지지자가 많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2.7%, 진보당 1.6%,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9%, 잘모름 1.0%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4.0%, 지지 정당 없음 7.6%, 잘모름 0.9%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2.0%, 국민의힘 27.0%,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6%,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 정당 없음 12.2%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9%,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8%, 잘모름 1.3%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4.8%, 민주당 36%,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기타 다른 정당 3.0%, 지지 정당 없음 7.2%, 잘모름 3.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2.1%,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1.2%,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2.9%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37.1%,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2%,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6.6%, 잘모름 0.6%다. 여성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31.5%,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7%,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5.2%, 지지 정당 없음 7.7%, 잘모름 1.3%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한계허용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논란이 있었다"며 "이대남들은 국민의힘 지지, 이대녀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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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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