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출근시간 1시간 늦춰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교통소통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수험생들의 시험응시에 만전을 기한다.
대구권에서는 오는 16일, 51개 시험장에서 대학수능 시험이 일제히 치러진다.
대구시는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각 시험장별로 구·군과 협업해 교통질서반과 주·정차점검반을 편성하는 등 320명의 공무원과 시민단체 회원, 52대의 장비(순찰차 37, 견인차 6, 수송지원 9)를 활용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전방에서부터는 차량 진·출입을 자제시키고,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집중 지도·단속하는 등 시험장 주변 일대 교통상황 관리는 물론 출근 차량으로 인한 도로정체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출근시간도 1시간씩 늦출 방침(09:00 → 10:00)이다.
또 51개 시험장 중 22개 시험장이 도시철도 역사 역세권 내에 분포돼 있어 수험생 등교 시간대 운행간격 단축을 위해 호선별 각 4회(12회) 증회 운행하고 운행 시간도 평시 5~9분 간격을 5분대로 줄인다.
돌발상황을 대비해 별도로 비상대기 6편을(월배 1, 안심 1, 문양 2, 칠곡 1, 범물 1) 추가 편성했다.
이와함께 교통약자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한 나드리콜 차량은 등록된 회원 중 신청한 수험생에 한해 당일 무료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은 콜센터(1577-6776) 및 휴대폰(나드리콜 앱)을 통해 13~15일까지 사전 접수 해야 하며(등록된 회원 중), 탑승 시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편의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각 시험장 주변 불법주정차 및 통행에 방해되는 시설물은 사전에 이동시키고, 일반 운전자분들은 수험생 수송차량에 적극 양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