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CCM(콤팩트 카메라 모듈) 및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 팸텍이 3분기 매출액 236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반기 매출액 162억원을 기록한 팸텍은 3분기에 반기 매출액을 넘기며 실적 회복을 본격화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398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으며, 스팩합병 비용 반영으로 당기순손실 13억원이 발생했다.
이번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술력 발전이다. 카메라 모듈 시장은 스마트폰을 넘어 자율주행차, XR기기 등으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팸텍 관계자는 "상반기까지 밀렸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 아직 수주잔고가 620억원이 남아있는 만큼 4분기 역시 3분기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최근 고사양 카메라 모듈 사용 증가와 자율주행차, XR기기 등 카메라 모듈 사용처가 확대되면서 지속적인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팸텍은 최근 중국 천진은천기술유한공사(ENTIAN)와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여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팸텍 로고. [사진=팸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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