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목욕장업 67개소 대상 4주간 집중 점검
[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 남구는 전국 각지에서 발생 중인 빈대 차단을 위해 특별 위생점검에 나선다.
남구는 최근 국내 일부시설에서 발생한 빈대가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국민의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며 주민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빈대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방제활동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빈대 이미지 [그래픽=김시아 기자] 2023.11.13 saasaa79@newspim.com |
점검 대상은 숙박업과 목욕장업 등 관내 공중위생영업소 67개소이다.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4주간 해당 영업소를 대상으로 매일 점검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빈대가 발생한 시설에 대해 집중 방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매월 1회 이상 영업장 소독실시 여부를 비롯해 숙박업소 객실 이용 후 침구류·수건 세탁 여부, 목욕장 탈의실 옷장·목욕실 등을 대상으로 매일 1회 이상 청소 여부 등도 꼼꼼하게 체크하기로 했다.
특별 위생점검을 진행하면서 각 영업소에 질병청에서 제작한 빈대 정보집 책자를 배부해 빈대 발생시 신속한 방제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선희 보건위생과 공중위생팀장은 "빈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방제 활동이 필요하다"며 "4주간 집중 점검을 실시해 빈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aasa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