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압구정 5구역 재건축 단지 설계업체에 해안건축이 선정됐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5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1일 광림교회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재건축 설계사로 해안건축을 선정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모습 |
총 870명의 조합원이 투표에 참여해 해안건축은 512표를 얻어 설계업체로 선정됐다. 건원컨소시엄(193표), 에이앤유디자인그룹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138표)이 뒤를 이었다.
압구정아파트지구는 1976년부터 1987년까지 조성된 현대 1~14차, 미성 1·2차, 한양 1~8차 24개 아파트 단지 및 대림빌라트를 통칭한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으로 통합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압구정지구는 신통기획 확정 이후 설계 업체를 잇따라 선정하고 있다. 압구정2구역이 가장 먼저 디에이건축을 설계사로 선정했다. 이어 3구역도 지난 7월 총회를 열고 희림건축을 선정했다. 하지만 신통기획 법정상한용적률(300%) 초과 논란으로 시와 갈등 끝에 설계 공모 절차를 다시 밟았다. 현재 재공모에서 해안건축과 희림건축 2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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