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공동대응·지역경제 활성화, 초광역 협력...향후 관광·교통 등 영역 확대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과 전남 영광군 및 장성군 등 3개 군이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고지방소멸 공동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3개군은 행정구역상 전남북에 위치해 있지만 30분내 동일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어 초광역 협력에 나섰다.
이날 고창군 상하농원에서 심덕섭 고창군수와 강종만 영광군수, 김한종 장성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영광·장성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심덕섭 고창군수와 강종만 영광군수, 김한종 장성군수는 13일 '고창·영광·장성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을 맺었다.[사진=고창군]2023.11.13 gojongwin@newspim.com |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지자체 주민(14만6412명)은 내년 1월부터 각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 관광지와 체육시설 등에서 동등한 이용요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감면 주요시설은 ▲고창군은 고창읍성, 고인돌박물관, 동호국민여가캠핑장, 보다더캠핑장, 선운산국민여가캠핑, 운곡습지유스호스텔, 생활야구장, 실내야구연습장 등이다.
또 ▲영광군은 불갑산상사화축제장, 영광칠산타워, 영광테마식물원, 영광예술의전당,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체육시설 등이고 ▲장성군은 장성호수변길, 홍길동체육관, 워라벨돔경기장, 실내수영장, 체력단련실 등이다.
또한 지자체는 향후 종교성지순례 등 관광활성화와 철도·도로 등 교통망 구축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각 지자체의 미래산업 육성분야(드론·첨단물류센터(고창), E모빌리티·에너지(영광), 데이터센터·바이오(장성))에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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