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영동군 1호 세일즈맨'을 자청하고 정영철 군수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충북도를 수시로 찾아 예산확보활동을 펼쳐온 정 군수는 민선8기 2년차부터는 공모사업 평가회 등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으며 평가위원들 앞에 나서고 있다.
정영철 영동군수가 스마트팜 공모 현장에서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 영동군] 2023.11.13 baek3413@newspim.com |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간절함 때문이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영동군은 도내 유일하게 A등급에 선정돼 기금 112억원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 9월 정 군수는 지방재정공제회관에서 열린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대면평가에 참관해 직접 평가위원에게 질의응답을 받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풍류 영동 기반구축 사업 ▲청년 임대 일라이트 스마트팜 조성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지난달 17일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제24회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에서도 그는 발표자로 나섰다.
'포도가 빚어낸 신의 선물 와인, K-와인의 선두주자 영동군'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정 군수는 와인산업 현황과 육성 과정, 수상내역 등을 직접 소개하며 영동 와인의 우수성을 홍보 했다.
이어 야마나시현 니라사키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영동의 와이너리 벤치마킹 등 우호협력을 이끌어 냈다.
그는 지난 6일에는 200억원 규모의 내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현장평가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평가위원들에게 사업의 필요성과 입지요건 등을 설명했다.
정영철 군수는 "각종 공모사업 선정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직접 발표자로 나서 공모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력하게 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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