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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스타트업과 신기술 전시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 성료

기사입력 : 2023년11월13일 09:47

최종수정 : 2023년11월13일 09:47

총 20개 신기술, 현대차·기아의 100건 미래기술
신기술, 사내 평가단 거쳐 차량 적용 여부 검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차·기아는 지난 6~10일 양재동 본사에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들과의 신기술 실증 시연을 위한 '2023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상품 및 신기술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외부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기술을 신속하게 차량에 적용하기 위해 2019년 시작된 개방형 혁신 상품개발 플랫폼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우리만의 무언가를 향한 Outside-In의 여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총 20개의 신기술과 현대차·기아가 상상하는 100건의 미래 기술 시나리오가 전시됐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차∙기아는 지난 6~10일 양재동 본사에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들과의 신기술 실증 시연을 위한 '2023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Open Innovation Loung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2023.11.13 dedanhi@newspim.com

현대차·기아는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마음껏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 검토 및 구현에 필요한 비용과 차량 등을 지원했으며, 각 스타트업은 현지에서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제 차량이나 목업으로 제작해 행사에 참가했다.

행사의 전시구역은 기술의 상품화 단계에 따라 ▲PoC 수준의 기술을 선보인 '새로운 기회의 탐색' ▲선행 검증 중인 기술을 보여주는 '협업의 확대' ▲시제품 개발 단계의 기술을 전시한 '검증' ▲양산을 앞둔 제품을 보여준 '기술을 경험으로'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기회의 탐색' 구역에는 고객 만족도·기술 구현 가능성·기술 독창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의 신기술 9건이 전시됐으며 '인포테인먼트 제스처 컨트롤' 기술이 임직원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인포테인먼트 제스처 컨트롤은 카메라로 손과 손가락 마디를 추적해 제스처를 인식하는 머신러닝(기계 학습) 기술에 기반하며, 사용자는 단순한 손짓만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향후 이 기술이 고도화돼 양산 차량에 구현되면 차량의 주요 기능을 제어함에 있어 제스처를 보조 수단으로 사용함으로써 음성인식과 함께 멀티 모달(인간과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AI 서비스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협업의 확대' 구역에서는 현대차·기아의 해외 연구소를 포함, 그룹사/협력사와의 협업으로 시제품 개발 이전에 검증을 거친 신기술들의 전시가 총 8건 이루어졌다. 특히 현대차 유럽기술연구소(HMETC)가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선행 검증한 '근거리 노면 프로젝션' 기술이 임직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근거리 노면 프로젝션은 차량 외부에 설치된 프로젝터 및 레이저 MEMS(초소형 정밀기계 기술)를 활용해 노면에 각종 문자나 이미지를 비추는 기술로, 웰컴 시그널 또는 배터리 충전량 등을 노면에 표시해줘 고객에게 감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며, 차량 접근 경고 등으로 보행자 안전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현대차·기아의 해외 연구소는 ▲적은 양의 전류로도 발열 가능한 전도성 스프레이 페인트 ▲전류를 흘려 다양한 색상으로 발광 가능한 전도성 스프레이 페인트 ▲레진과 섬유를 배합해 목재 같은 모양과 재질로 구현한 친환경 내장재 등을 전시했다.

상품의 개발 단계에 해당하는 '검증' 구역에서는 유리 사이에 변색 가변 필름을 접합해 전류로 유리 투과율을 조절하는 '스마트 글라스'·높은 태양광 셀 효율과 적용 자유도를 지닌 '필름형 솔라 셀'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기술을 경험으로' 구역에는 이전의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지속 개발돼 양산 단계에 이른 '몰입형 헤드레스트 스피커'가 전시됐다.

몰입형 헤드레스트 스피커는 소리에 부드러운 물리적 진동을 결합해 몰입감이 높은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며, 현대차·기아의 스마트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계해 개발됐다. 또한 근거리 음장(소리가 존재하는 공간) 기능을 갖춰 탑승객들이 서로 간의 방해 없이 각자의 좌석에서 개인화된 콘텐츠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행사에서 사내 평가단 등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 선호도 및 필요도를 높이 평가받은 기술들에 대해서 신속하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세스 절차를 거친 뒤 실제 차량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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