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엑셈, 대형 카드사에 AIOps 솔루션 공급... 통합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기사입력 : 2023년11월10일 10:10

최종수정 : 2023년11월10일 10:10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IT 통합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대표 고평석)이 국내 대형 카드사에 AI 기반 IT 운영 지능화 솔루션 '싸이옵스(XAIOps)'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당 카드사의 IT 전 영역에 대한 최신 인공지능 기술 기반 이상 탐지 및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선제적 장애 대응을 가능케 하고, 통합 대시보드 구축을 통한 신속한 장애 감지 및 근본 원인 분석이 가능토록 차별화된 디지털 IT 운영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엑셈은 이번 사업에서 DPM, APM/E2E, 서버 및 네트워크 모니터링 시스템, ITSM 등의 각종 시스템 및 인프라의 다양한 모니터링 이벤트들을 통합해 예측ž분석을 제시하는 통합 대시보드를 구축하면서 운영 관리 담당자가 통합 관제 및 연관 분석을 통해서 신속한 장애 위치 파악과 이슈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엑셈 측은 기업과 기관에서 IT 문제 발생 시 발생 원인을 찾는 데 길게는 2~3일 정도 걸리는 때도 있다면서 싸이옵스가 대고객 및 대시민 서비스의 무중단에 필수적인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엑셈은 기 구축된 E2E 데이터를 최대한 접목하여 제품 활용도 극대화는 물론,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인프라 운영을 제공하고, 인프라 운영 비용 및 다운타임(시스템 중단 시간)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근본 원인 추론 정보 공유를 통한 개발팀과 운영팀의 협업을 최대화하고 24시간 365일 무장애 시스템을 구현해 비즈니스 안정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엑셈의 싸이옵스는 카드사에 기 구축된 애플리케이션, 미들웨어, DB 대상의 개별 운영 시스템과 네트워크, OS 등의 인프라, 클라우드, ITSM까지 전사 IT 운영 시스템에서 원천 데이터를 수집, 저장, 처리한 다음 AI를 통해 부하 또는 장애 예측, 성능 이슈 예측, 이상 징후 및 이상거래 탐지, 상관관계 분석과 근본 원인 분석을 실시간으로 수행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데이터들을 통합 대시보드 형태로 시각화해 제공해 준다. 싸이옵스의 부하 예측 및 이상 탐지 정확도는 일반적인 수학적 통계 방식이나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한 타 솔루션 대비 높은 약 90% 이상을 보장한다. 또한 고객의 시스템 용량 계획을 지원하는 시스템 리소스 지표에 대한 1개월~12개월 후의 장기 부하 예측도 가능하다.

엑셈은 해당 사업 입찰 당시 글로벌 외산 모니터링 기업과 국내 경쟁 기업을 제치고 선정됐다. 엑셈 측은 국내 유일하게 제1금융권 은행사 다수에 AI기반 지능형 모니터링 구축 사업을 수행한 기업으로서 금융권 특유의 복잡한 시스템 내 장애 문제를 AI로 해결한 경험, 경쟁사 대비 다수 프로젝트를 동시 수행할 수 있는 자체 AI 전문 인력풀을 바탕으로 커스터마이징과 기술 지원을 고품질로 제공할 수 있는 점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며 선정됐다고 전했다.

엑셈은 국토부 전기차 위험·고장 가능성 예측,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전력 데이터 예측, 서울시 미래 인구 지표 예측 등 다양한 AI 사업과 과제를 수행하며 AI 모델링과 관련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오고 있다.

엑셈 신기술본부 류길현 본부장은 "기업들이 반복 업무와 운영 데이터 폭증, 장애 대응 복잡성, 데이터센터 사태 등으로 인해 AIOps를 통한 선제적인 장애 예측의 필요성을 전보다 더 체감하면서 올해 제1금융권을 넘어 공공기관, 제2금융, 제조 기업, 데이터센터에까지 AIOps 솔루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현재 인터넷 은행사에 PoC(기술 검증)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제1금융권 신규 고객을 확보해 8월말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엑셈 로고. [사진=엑셈]

ssup8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