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9일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상황은 좀 다르며 일관되게, 부산경남 통합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형준 시장이 9일 오전 시청 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4년 예산안 브리핑에서 여당의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김해·양산, 부산광역시에 통합과 관련해 입장을 묻는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3.11.09 |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4년 예산안 브리핑에서 여당의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과 김해·양산, 부산광역시에 통합과 관련해 입장을 묻는 질문에 "작은 도시들과 통합문제를 끼워 놓으면 혼선이 생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해가 있는 것은 부산이 메가시티를 안 하고 있다는 잘못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세계적인 추세가 거점도시를 메가시티로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방향 자체는 옳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행정구역 개편이나 메가시티 문제는 지역마다 여건이 좀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별자치연합을 안하기로 한 것일뿐 부울경 큰틀에서 메가시티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며 "부울경 통합을 위해 광역경제권을 움직여야 된다는 것에는 한치에 차질도 없이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특별자치연합에서 추진했던 73개 과제는 부울경 효율적인 조직을 통해서 빠짐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부산경남 행정통합이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행정통합은 우선 추진해야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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