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보합권...리비안·테이크투인터랙티브↑ VS 스피릿에어로시스템즈↓

기사입력 : 2023년11월08일 21:39

최종수정 : 2023년11월08일 22:44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8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장은 이날 오전 예정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숨 고르기에 나섰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8일 오전 7시 3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 대비 1.00포인트(0.02%) 내린 4395.00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4.75포인트(0.10%) 하락한 1만5359.50로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2.00포인트(0.01%) 오른 3만4218.00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S&P500지수는 7거래일 연속 올라 2년여래 최장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다우지수도 7일째 상승해 7월 이후 최장 상승을 기록했다.

비교적 비둘기파적이었던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과 강력히 지지되던 고용 지표가 마침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미 국채금리를 하락세로 이끌었고, 이는 주가 랠리로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은 끝났다고 판단하고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주가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이제 내년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41%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일부 연준 인사들이 여전히 강력한 미 경제를 이유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장의 경계심을 키웠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7일 2023 오하이오 뱅커스리그 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진전이 정체되거나 2% 목표치를 적시에 달성하는데 충분하지 않을 경우 다시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6일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과소 긴축을 하면 합리적인 시간 내에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갈 수 없다"라며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오는 오늘과 내일 양일간 각기 다른 행사에서 있을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쏠리고 있다. 

파월 의장은 미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15분(한국시간 9일 자정 15분) 연준 조사통계국 10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내일은 한 리서치 컨퍼런스 패널 토론에 참석할 예정이다.

파월은 지난 2일 "우리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 걸 목표로 하고 있고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고 시장은 이를 긴축 종료 신호로 받아들였다.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 [사진=블룸버그]

데런 네이선 하그리브스 랜스다운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금리 인하 기대와 높아지는 경제 침체 우려 사이에서 저울질하며 숨 고르기에 나설 수 있다"면서 "시장은 앞서도 연준의 피벗(통화정책 방향 전환) 시기에 대해 오판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예정된 미국의 국채 입찰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 재무부는 이날 40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입찰에 나선다.  9일에는 240억달러의 30년물 국채 입찰을 진행한다. 

연준의 통화 정책 외에도 국채 시장의 수급 상황 역시 국채 금리에 영향을 주는 요소인 만큼 시장 참가자들은 미 재무부가 공급하는 총 112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시장이 원활하게 소화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이날 현재 4.587%로 지난달 고점인 5%대에서 대폭 밑돌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30년물 금리 역시 전장 대비 1.3bp 후퇴한 4.722%로 고점 대비 크게 밀렸다. 

월가 전문가들은 연말 증시 전망에 대해서는 엇갈린 견해를 보이고 있는데, 일부 애널리스트는 랠리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낙관하는 반면 다른 애널리스트는 성장 둔화 우려와 미지근한 실적 전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종목명:RIVN)의 주가가 8% 넘게 급등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 전망을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반면 럭셔리 전기 자동차 제조사인 ▲루시드(LCID)는 연간 생산 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에 주가가 4% 넘게 하락 중이다.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 기업 ▲테이크투인터랙티브가 (TTWO)는 차기 GTA 게임을 발표할 계획이라는 소식에 개장 전 주가가 9% 넘게 급등 중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테이크투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의 사업부인 록스타 게임스가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GTA 6 의 예고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항공우주 공급업체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SPR)는 자본 조달을 위한 새로운 조치를 내놓은 여파에 주가가 14%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