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8일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국가산단 3·7공구 조기매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은 새만금 국가산단 입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분양중인 1·2·5·6공구 산업용지(5.3㎢)의 분양률이 84%를 기록함에 따라 잔여 산업용지(3·7공구)의 조기 매립이 요망됐기 때문이다.
새만금 국가산단 3·7공구 매립 착공식[사진=새만금개발청]2023.11.08 gojongwin@newspim.com |
당초 이번 3·7공구 매립공사는 2025년 착공 예정이었으나, 기업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역이용협의와 매립변경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6개월 이상 단축하는 등 착공시기를 약 1년 앞당겼다.
새만금 국가산단 3·7공구의 매립면적은 총 3.81㎢에 달하며, 각각 내년 10~11월에 매립을 완료하여 2025년 상반기부터는 입주기업이 공장 설계를 위해 측량 등을 할 수 있도록 용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후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국토부, 산업부, 환경부 및 도레이첨단소재, 성일하이텍 등이 참석하는 기업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입주기업 간담회[사진=전북도]2023.11.08 gojongwin@newspim.com |
한덕수 총리는 "이번 새만금 국가산단 조기 매립, 투자기업 현장의견 청취는 앞으로도 맞춤형 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정부가 앞장서서 불필요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기업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므로 기업들도 혁신적이고 도전적으로 경영활동을 펼쳐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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