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성장을 기대하며 회사의 이익보다는 성장을 우선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8일 열린 2023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2년 동안 다사다난했고 내외적으로 고난과 도전이 많았다. 매출은 정체돼 보이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거두었지만, 회사는 성장해 왔고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IP사업을 정상화시키는 데 7년, 게임회사 투자의 성과를 내는 데 5년, 준비한 게임들을 시장에 출시하는 데 또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분야도 마찬가지다. 불연속적인 혁신이 있고 산업의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그동안 업앤다운이 있었지만 2023년 하반기부터는 뚜렷한 성장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때의 수혜는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과 생태계에 돌아갈 것이고 위메이가 그 중심에 있을 것이다. 성장이 우선, 이익은 그 다음이다. 미래를 위해 투자하지 않으면 지금도 이익을 낼 수 있지만, 진정한 도전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구축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레벨의 회사, 완전히 다른 레벨의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며 "회사는 그러한 목표를 위해 계속 노력해 왔고, 긴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모든 것을 몰입해 오고 있다. 올해도 마무리까지 적절한 방식을 통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위메이드 로고. [사진=위메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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