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와 벤처기업인 그래핀스퀘어사의 상생협력 성과가 중소벤처기업부주관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중기부가 올해부터 실시한 윈윈 아너스 프로젝트는 대기업 등이 중소기업과 함께 추진한 상생활동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우수사례를 선정해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한 프로젝트이다.
포스코·그래핀스퀘어 '상생협력' 중기부 우수사례 선정 [사진=포스코] 2023.11.07 ej7648@newspim.com |
각 기업별 동반성장 사례의 중요성과 난이도, 이행노력, 추진성과,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포스코와 그래핀스퀘어 사의 상생활동을 포함한 총 5건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기념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포스코는 지난 2021년부터 포항시와 포스텍,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과 함께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그래핀스퀘어에게 생산과 설비기술, 인력을 지원해 왔다. RIST로부터 그래핀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저감 기술을 이전 받았으며, 포스코를 통해 그래핀 양산의 핵심인 연속생산 방식과 롤투롤 공정에 관한 기술 자문을 제공받았다.
포스코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그래핀스퀘어社는 그래핀 응용기술 개발 R&D 및 양산체제 구축에 매진해 2022년 11월 포스텍 내 그래핀웨이퍼 생산 라인을 준공했다. 현재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양산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그래핀스퀘어 기술 적용 제품은 CES 2023 '최고혁신상'과 2022년부터 2년 연속 美타임지 선정 '올해의 최고 발명품상'을 수상했다. 삼성벤처투자와 에코프로 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약 200억원 상당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 관계자는 "그래핀스퀘어와의 동반성장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협력과 파트너십에 기반한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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