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주 인구 늘리기, 인근 지자체 연계 사업 등 7개 세부 사업 도출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행정안전부 '2024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결과 상위20%에 속하는 A 등급에 선정돼 사업비 112억원을 확보했다.
7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5월 수립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따라 '2024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도출하고, 이를 6월에 행안부에 제출한 결과, 89개 시군 가운데 A등급을 받았다.
강진원 강진군수, 행안부 방문 [사진=강진군] 2023.11.07 ej7648@newspim.com |
투자계획 사업은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한 강진 푸소 시즌2(푸소 운영농가 지원 및 특화프로그램 운영, 다산청렴연수원 생활관 확충, 사의재 푸소 한옥체험 단지 조성) ▲정주인구를 늘리기 위한 사업(귀농귀촌인 신규마을 조성, 정주형 푸소 운영 주택 건축 지원, 인접지자체 연계 및 도농교류) ▲인접지자체 연계 및 도농교류 사업(강진+해남+영암) 지역상생 프로젝트, 강진-광주 동구 '함께 라이프 굿' 사업 등 총 3개 단위 사업에 7개의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은 우리의 강점인 푸소를 통해 정주인구과 생활인구를 모두 늘린다는 계획"이라며 "푸소를 필두로, 부족한 주거시설을 지원해 귀농귀촌인 등 정주인구를 유입을 확대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근 지자체와의 연계도 생활 인구를 늘리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어 해남, 영암과 자매결연도시인 광주 동구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협력하며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년 10월, 강진군 포함 전국 89개 지역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었고, 행안부는 이들 지역에 2022년부터 향후 10년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매년 1조 원씩, 총 10조원을 지자체 투자계획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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