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항공테크기업 ㈜숨비의 오인선 대표이사가 개인항공비행체(PAV) 등 국내 드론 개발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월 30일~11월 3일까지 서울 LG사이언스 파크에서 개최한 '모바일코리아 2023'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개발 유공자로 오 대표가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고 5일 숨비가 밝혔다.
오 대표는 국내 최초로 유인용 드론과 드론관제센터를 개발하는데 앞장 선 공로를 인정 받았다.
(주)숨비 오인선 대표이사 [사진=숨비] |
오 대표의 표창 수여식이 있었던 모바일코리아는 5G· 6G 분야의 글로벌 산업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행사로 올해는 일본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정부와 삼성전자, LG전자, 퀄컴, 에릭슨, 노키아 등 18개국 61개 기관·기업의 산·학·연 전문가 300여 명이 참가했다.
오 대표가 지난 2015년 설립한 숨비는 국내 대표적인 드론 업체로 지난해 2022년 12월까지 옹진군 자월도 파브특별자유화구역에서 100차례에 걸친 파브 시험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숨비가 개발한 드론관제센터는 인공지능(AI)기반의 드론 자율비행 지휘, 드론 촬영 영상 실시간 전송 등을 수행하는 통합관제솔루션이다.
숨비는 현재 자체 연구 개발한 각종 최첨단 고성능 드론을 육‧해‧공군과 국립공원공단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파브 2세대 기체 시험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4월 국방과학연구소(ADD) 민군협력진흥원은 숨비의 파브 주요 부품인 비행제어시스템과 모터의 핵심기술에 대해 '성공 판정'을 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오 대표는 "항공모빌리티 시대 지역과 국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하나가 돼 연구와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