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일부 지역 100mm 안팎 많은 비
비 그치는 6일 오후부터 강한 찬바람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주말 동안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부에 위치한 고기압으로부터 불어오는 동풍에 영향을 받으면서 동해안에 비가 내린다.
[서울=뉴스핌] 양윤모기자= 가을의 막바지인 3일 오후 비가 내리는 단풍속 광화문을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3.11.03 yym58@newspim.com |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불어오는 바람에 의해 비가 올 전망이다.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는 아침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다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경상권·강원영동·전라권 5~20㎜, 강원영서남부 5㎜ 안팎, 충청권 5㎜ 미만이다.
일요일인 5일부터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서해를 지나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전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전국적으로 6일 낮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6일 밤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저기압 이동 경로에 가까운 중부지방과 지형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1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기도 하겠다.
5일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10~60㎜, 제주도 10~50㎜, 인천·경기서해안·충남북서부·전남해안·지리산부근·부산·울산·경남남해안 10~40㎜, 서울·경기·대전·세종·충남·전북·경남 5~20㎜, 강원·충북·대구·경북 5~10㎜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5~24도, 5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각각 10~18도, 16~24도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비가 물러난 6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7일 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낮은 수준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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