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오는 6일부터 30일까지 타 지역 거주자의 체납세 징수를 위해 기동징수반을 편성하여 현장 징수활동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타 지역에 거주하는 체납자의 경우 연락이 되지 않고, 번호판영치 등의 징수활동 추진에 어려움이 있어 지방세 체납이 고질화 되는 추세다.
익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11.03 gojongwin@newspim.com |
익산시는 이번 징수활동을 위해 기동징수반을 편성하여 대상자 87명, 체납액 7억2500만원을 거소지별 4대 권역 충북권, 충남권, 경기권, 수도권으로 나눠 강력징수에 돌입한다.
기동징수반은 거소지 및 차량운행지 현장에 방문해 체납자의 소유 자동차를 봉인(바퀴 잠금장치)하고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공매 처분할 방침이다.
앞서 익산시는 기동징수반을 운영해 타지역에 거주하는 100만원 이상 체납자 107명을 집중분석하고, 거소지 및 차량 운행지에 출장하여 현장 징수활동을 펼쳐 지난달까지 77대의 차량을 봉인하고 이중 36대의 차량을 공매처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관외 체납자의 거소지 조사 등 현장 조사 강화를 위해 기동징수반을 운영하여 상습체납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체납관리를 통해 시 세입증대와 체납액 일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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