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사용제한 관련 소상공인 현장간담회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환경부가 소상공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회용품 사용제한' 정책 마련에 착수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일 오후 서울 양천구에 소재한 개인 커피전문점에서 일회용품 사용제한 강화에 대한 소상공인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현장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면세점 업계와 '일회용품 및 유통완충재 사용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면세품 매장을 방문하여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사진= 환경부] 2023.09.15 photo@newspim.com |
한 장관은 "아무리 잘 만든 정책이라도 현장의 이해관계자가 이행할 수 있어야 정책목표도 실현될 수 있다"면서 "소상공인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일회용품 사용제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카페와 음식점을 각각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단체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일회용품 사용규제로 인한 소상공인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일회용품 규제 개선 방안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업계 관계자들은 물가 상승, 경기 침체 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일회용품 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인건비 상승, 소비자와의 갈등 등 소상공인의 부담 호소와 정부에 대한 건의를 이어갔다.
환경부는 이 자리에서 나온 소상공인의 건의사항들을 토대로 일회용품 감량 목표를 달성하면서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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