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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3% 빗나간 물가 예측…물가 변동성 압박에 사실상 가스요금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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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성 탓에 3.3% 물가 관리 헛발질
산업부 "전기요금 국민 영향 신중 고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올해 물가 관리 목표인 3.3%는 달성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당초 안정세로 돌아설 줄 알았던 10월 소비자물가가 소폭 반등했기 때문이다.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남은 두달도 물가안정을 장담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이같은 물가 압박 속에서 가스공사의 동절기 가스요금 인상도 어려워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부적으로는 가스요금 동결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3.3% 물가 목표 난항…잇따른 악재에 발목

2일 통계청에 발표한 '2023년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7(2020=100)로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3.8% 상승해 지난 9월 3.7%보다 0.1%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에는 추석 명절 영향으로 소비 수요가 급증한 탓에 일시적인 물가상승을 예측한 기재부다. 

앞서 하절기에 반짝 2% 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상황에서 기재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3.3% 연간 물가상승률을 내다봤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스핌DB]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명절 등 특수를 고려해 9월에는 물가 상승률이 오를 수는 있지만 이후부터는 안정셀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채소류에서 시장 물가가 오른 것을 두고 물가 전체 향방을 '침소봉대(針小棒大)'하지 말아야 한다는 뉘앙스도 담겼다.

그러나 10월들어 예측은 빗나갔다. 오히려 상승폭이 커졌다. 예상밖의 물가 상승에 기재부는 이날 오전께 이례적인 물가 비공식 브리핑(백브리핑)에 나섰다. 

10월 물가상승의 요인으로 이상저온 현상에 따른 농산물 출하 연기와 석유류의 가격 인상을 꼽았다. 

장보현 기재부 물가정책과장은 "10월은 수확기로 통상 농산물 가격이 하락하는데, 올해에는 이상저온으로 예년보다 더딘 10월 중하순 이후 본격적으로 하락했다"며 "석유류의 10월 평균 가격은 9월보다 높은 만큼 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세계은행(WB)은 30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뉴스핌 로이터]

이와 함께 향후 국제유가의 변동성 등으로 물가 상승률 변화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다.

장 과장은 "국제유가가 크게 출렁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중동 전쟁의 불안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며 "11월부터는 3%초·중반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기재부가 민생 안정 등을 경제기조의 중심축에 뒀지만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했던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한 민간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정부가 2%대 물가상승률이 나타났을 때 주요국과 비교하면서 안정적인 관리에 나선다고 강조했다"며 "이제는 그런 표현을 하기는 어렵고 변동성 때문에 물가 하락속도가 완만하지만 점차 안정화 전망이라고 하는 것은 구차한 변명같다"고 지적했다.

물가 압박 속 가스요금 인상 신중 검토…동절기 요금 동결 예고

소비자물가가 반등하자 기재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부랴부랴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김장철 먹거리 가격안정과 서민 생계비 부담 완화 등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 담그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이에 맞춰 정부는 배추·무 등 14종 김장재료에 대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45억원을 투입, 할인품목·수준을 대폭 확대하고 출하계약·비축 물량 1만톤을 집중 공급해 소비자가격을 최대 50~60%까지 인하할 계획을 내놨다.

동절기에도 에너지바우처와 가스요금 할인을 지난 동절기에 한시적으로 대폭 확대했던 수준을 유지해 추가 난방비 부담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도 발표했다.

실제 국민의 체감 물가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에너지요금 부담이 손꼽힌다. 동절기에는 가스요금 인상에 시선이 모일 수밖에 없다.

서울시내 주택가에 설치된 가스계량기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그동안 정부가 에너지공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유도하며 요금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다만 이번에는 물가 상승 압박에 가스요금 인상이 쉽지 않다는 얘기가 이어진다.

산업부 한 관계자는 "공공요금 조정이 공기업 재무사항에 중요하긴 하나 공공요금이다 보니 국민 여건도 고려해야 한다"며 "동절기를 앞두고 가스요금을 조정하는 것은 국민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했을 때 신중해야 한다는 게 내부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사실상 가스요금 동결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국제유가가 오르면 가스가격도 함께 오르는 경향이 있긴 하다"면서도 "최근 중동사태를 주시하고 있는데, 중동산 가스는 전체 수입량에서 30% 수준에 그친다"고 전했다.

에너지업계 한 관계자는 "가스공사의 올해 상반기 민수용 미수금이 전년 말 대비 3조6579억원 증가해 12조2435억원인데, 이는 역대 최대치"라면서도 "그러나 물가 부담 뿐만 아니라 내년 총선도 있기 때문에 12~2월에 정부나 여당이 난방비 폭탄을 떨어뜨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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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베네수전 AI 전망은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기적의 8강'을 이룬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탔다. 류지현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무대에서 만날 D조 1위 후보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얼마나 강한 팀일까. 한국이 4강에 오를 확률과 8강전 전망을 AI에게 물었다. ◆ '우승 후보' 도미니카와 만날 경우 도미니카 라인업을 들여다보면 '초호화 군단' 미국 못지않다. 후안 소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훌리오 로드리게스, 매니 마차도. 1번부터 6번까지 사실상 모두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MVP·실버슬러거급 타자들이다. 하위 타선이라고 해도 한국 투수들에겐 숨 고를 구간이 없다. 마운드도 만만치 않다. 샌디 알칸타라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에이스급 선발들이 버티고 있다. 6회 이후에는 시속 160㎞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는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대기한다. 조별리그에서도 초반에 대량 득점을 만든 뒤 불펜으로 경기를 잠그는 장면이 반복됐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도미니카는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투타를 앞세워 니카라과를 12–3, 네덜란드를 12–1(7회 콜드게임)로 완파했다. 객관적인 전력, 메이저리그 경험치, 장타 생산력 모두 도미니카가 한국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 확률로 환산하면 중립 구장 기준 도미니카 승리 65~75%, 한국 승리 25~35% 정도의 매치업이다. '10번 붙으면 3번 정도 잡는 상대'라는 표현이 크게 틀리지 않는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언더독' 한국이 '업셋'을 노리기 위한 조건은 분명하다. '저득점 접전+완벽한 수비+효율적인 찬스 처리'라는 세 가지다. 적어도 경기 중반까지는 접전을 유지해야 한다. 수비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해선 안 된다. 실책은 곧 장타와 빅이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격에서는 장타 싸움이 아니라 '스몰 야구'로 괴롭혀야 한다. 김도영이 출루하고 이정후, 문보경 등 중심 타선이 적시타로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 ◆ '다크호스' 베네수엘라와 만날 경우 베네수엘라는 결이 조금 다르다. 도미니카가 '대포 군단'이라면 베네수엘라는 '소총 부대'에 가깝다. 베네수엘라의 간판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리드오프로 출루의 물꼬를 트고, 'MLB 최고의 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콘택트와 출루를 책임진다. 여기에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윌슨 콘트레라스 형제의 장타력이 더해진다. 한 방보다 끊어지지 않는 공격 흐름이 강점이다. 글레이버 토레스와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구성하는 미들 인필드의 수비력과 주루 센스가 공수의 안정감을 더한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마운드도 탄탄하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레인저 수아레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좌완 선발들이 포진해 있다. 불펜 역시 다양한 유형의 투수들로 구성돼 있다. 조별리그에서도 화끈한 득점 쇼보다는 실점을 억제하는 야구로 승리를 쌓았다. 네덜란드를 6–2, 이스라엘을 11–3, 니카라과를 4–0으로 꺾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니카라과와의 경기에서 아쿠냐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그래도 한국 입장에서는 도미니카보다는 숨통이 조금 트이는 상대다. 한국 승리 확률은 약 35~45% 수준으로 평가된다. 장타 뎁스는 도미니카보다 한 단계 낮고, 대신 콘택트·주루·수비 중심의 야구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수비 집중력과 작전 야구, 불펜 운영으로 흐름을 끌고 갈 여지도 있다. 베네수엘라의 테이블세터인 아쿠냐 주니어와 아라에즈의 출루를 최대한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에서는 거포의 한 방보다 강한 땅볼과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중심으로 번트와 히트앤드런을 섞어 상대 내야 수비를 흔드는 접근이 필요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3-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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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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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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