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오리진은 2일, 중국 유통 미디어 회사인 HMG와의 구매대행 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 5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HMG는 2021년 9월에 설립된 한국제품의 중국 내 유통 사업 및 중국시장에 특화된 MCN(Multi-Channel Network) 연계 라이브방송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중국 최상위 왕홍그룹 및 최대 유통대리상과의 협력으로 한국제품 중국 수출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설립 1년 만에 연간 매출 168억원을 달성,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82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
라이브방송 사업에서는 한국 인플루언서를 중국 탑3 플랫폼에서 활용해 한국 제품을 판매하고 차별화된 한국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더우인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높은 노출 빈도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 MCN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인플루언서들을 활용할 수 있는 우위를 가지고 있다.
네오리진 로고. [사진=네오리진] |
네오리진은 2021년 HMG 설립 시에 자회사인 네오리진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재무적투자자로 5억원을 투자했으며, 2022년 5월에는 후속투자(100억 Valuation, 5억원 투자)를 통해 현재 36.5%의 지분(2대 주주)을 보유 중이다.
네오리진은 2022년 말부터 HMG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통해 구매대행 사업을 추진했고, 올해 반기 매출액 54억원을 달성했다. 향후에도 네오리진은 HMG과의 협업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해 매출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리진 측은 "HMG 사업초기에는 재무적 파트너 관계였으나, 현재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이며 매출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에도 HMG와의 사업시너지를 통해 네오리진의 게임사업외 신규사업 다변화에도 주력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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