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확인 거쳐 수협서 위판...9030만원에 거래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 양포항 앞 바다에서 밍크고래 한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1일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조업위해 출항했던 통발어선 A호 선장이 구룡포읍 양포 앞바다 7.4km해상에서 통발 줄에 걸려 죽은 고래를 발견,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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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해경이 1일 포항 구룡포항에서 그물에 걸려 순진 채 발견된 밍크고래의 고의 포획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2023.11.01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작살 등 고의로 혼획한 흔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고래 유통 증명서를 발부했다.
이날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된 고래는 길이 6m, 둘레 2.65m 크기의 밍크고래로 전해졌다.
혼획된 밍크고래는 구룡포 수협을 통해 9030만원에 위판됐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