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준비기구인 총선기획단 출범
"여성·청년 비율 30% 이상 구성"
[서울=뉴스핌] 윤채영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이 1일 출범했다. 조정식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선기획단은 총 15명으로 구성될 계획이며, 이날은 13인만 우선 발표했다.
기획단에는 현재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김성주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김병기 사무부총장,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 전용기 전국청년위원장, 한준호 홍보소통위원장이 관련직으로 포함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0.25 leehs@newspim.com |
위원으로는 신현영 의원, 최택용 부산기장 지역위원장, 박영훈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 장현주 서울지방변호사회 기획위원회 위원, 장윤미 법무법인 메타 소속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기획단은 내년 총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지향성과 방향성의 큰 틀에 대해 논의하고, 민주당의 새로운 22대 국회에서 책임져야 할 정책, 민생 회복 방안, 비전, 방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청년과 여성의 눈높이에서 민주당이 가야할 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미래지향적인 총선 기조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획단 중 여성과 청년 비율은 30% 이상으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기획단 간사는 한병도 의원이 맡기로 했다.
남은 2명의 인선에 대해선 "총선 기획단 성격에 맞고 능력 있는 분들을 선발한다는 기준에 맞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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