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은 2023년 공공형·농가고용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가가 얻는 혜택이 28억12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상하반기 30명과 농가직접고용형 계절근로자 419명(상반기 216명, 하반기 203명)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진 = 괴산군] 2023.11.01 baek3413@newspim.com |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의 경우 연말까지 1020농가에 누적인원 4762명이 공급될 전망이다.
농협공급단가(9만원)와 인력사무소 인건비(14만원)의 차액을 반영하면 농가에 2억3800만 원의 혜택이 돌아가는 것으로 예측된다.
농가직접고용형 계절근로사업의 경우 상반기 14억400만원, 하반기 11억7000만원 정도로 농가에서 25억7400만원의 이득이 예상된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한 것이 작년 10월 기준 15만원에 달하던 인력사무소 인건비를 올해 14만 원으로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군 농가에서 28억 원 정도 혜택을 받았지만 더 가치있는 일은 더 이상 농가에서 웃돈을 주고도 인력을 못 구해 밤잠을 설치는 일이 없어진 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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