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내·외부 인재 선발…다음달 16일까지 접수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인사혁신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 5개와 과장급 직위 1개 등 총 6개 직위에 '2023년도 11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사혁신처 세종청사 전경 = 2023.10.31 kboyu@newspim.com |
인사처는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공직 내·외부에서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고위 공무원단은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장, 법무부 국제법무국장, 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경찰청 감사관이다. 과장급인 고용부 경북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은 경력 개방형 직위로 민간 인재만 지원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장은 궁중 유물 및 왕실 문화와 관련한 콘텐츠를 조사·연구·개발해 구축하고 전시 관람에 필요한 업무 등을 총괄한다. 고고학, 미술사학, 역사학, 박물관학 등 관련된 분야의 경력이 필요하다.
법무부 국제법무국장은 정부 부처의 국제법무 및 국제분쟁 사항 등에 대한 법적 쟁점을 검토·지원한다. 법무에 관한 국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 및 국내 시행 등에 관한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지원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경찰청 감사관은 해당기관 및 소속기관에 대한 자체 감사, 반부패 및 청렴의식 제고, 공직자 재산등록·심사 및 취업제한에 관한 사항, 공직기강 확립, 민원 관련 사항 등에 관한 업무를 총괄한다. 고용부 경북지노위 사무국장은 노사정책 등 관련 분야 자격을 갖추면 지원 가능하다.
서류접수 기간은 11월 1일부터 16일까지로 자세한 사항은 나라일터와 각 부처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옥 인사처 개방교류과장은 "정부혁신을 선도하고 일 잘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 직위 관련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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