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양산시는 6년 만에 열린 '제34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29일 폐회식을 갖고 3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양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중심으로 지역 내 18개 시·군 1만2000여 명의 시·군 선구단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41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펼쳐졌다.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이 27일 양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34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2023.10.30 |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은 대회 주제로 화합·감동·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양산의 꿈! 경남의 힘! 꽃피우는 생활체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다.
나동연 양산시장의 과감한 결단으로 황산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양산의 대표 가을 축제인 2023 양산국화축제 장소를 양산천 둔치로 변경해 사상 최초로 체육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대회 기간 동안 양산 시민들과 인근 부산·울산·김해 등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로 양산종합운동장과 양산천 둔치에 약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공군 블랙 이글스 에어쇼를 필두로 국내 정상급 EDM 퍼포먼스 입장식을 통해 그동안 지루했던 시군 선수단 입장식을 간소화하고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 축하 공연으로 축제장의 열기를 더욱더 뜨겁게 만들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제34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330만 도민분들과 36만 양산시민분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서 무사히 마무리하게 되어 참으로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양산이 경·부·울의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한 계기로 삼아, 대한민국에서 양산의 빛의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시정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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