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인포테인먼트 사업군과 함께 신규 사업 확장 '박차'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VI 전문기업 모트렉스는 고성능 배터리 양산 기업인 그리너지와 차세대 이동형 충전 차량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사업을 개척하고 있는 모트렉스가 차세대 이동형 충전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차량 인포테인먼트(IVI) 기업 모트렉스는 성남시에 위치한 모트렉스 본사에서 그리너지와 차세대 이동형 충전 차량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그리너지는 리튬탄산화물(LTO) 배터리 양산 기업으로, 폭발 위험이 적고 급속 충·방전이 가능하면서 저온에서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고성능 LTO 배터리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트렉스 로고. [사진=모트렉스] |
모트렉스는 그리너지의 LTO배터리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기 제조 자회사 모트렉스EV, PBV 솔루션 자회사 MTR 등 각 그룹사와 긴밀히 협업하여 차세대 이동형 충전 차량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차량 제작에서 나아가 서비스 사업까지 그리너지와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해당 이동형 충전 차량은 2024년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부족한 EV 충전 인프라와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시기적절한 해결책이라는 평가이다. 더 나아가,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 가능한 전기차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된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충전기, PBV 솔루션 등 모트렉스 각 그룹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이동형 충전 차량의 개발, 미래 목적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모트렉스 측은 "연초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신규사업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뿐만 아니라 배터리 및 PBV 사업 등 계속해서 확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모트렉스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다각도로 실행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