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그냥 지나가면 스마트폰 앱으로 지하철 요금 결제...장산역서 실증 성공

기사입력 : 2023년10월30일 09:33

최종수정 : 2023년10월30일 09:33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교통카드 태그 이젠 안녕"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지나가기만 하면 스마트폰에서 대중교통 요금이 결제되는 새로운 요금결제 시스템이 지하철 역사에 적용된다. 

30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이 개발한 '스마트 게이트 프리 시스템' 기술이 부산교통공사 2호선 장산역에서 실시한 현장 시험에 성공했다.

스마트 게이트 프리 시스템은 스마트 기기를 지닌 승객이 특정 지점을 지나면 대중교통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게이트가 사라지고 승하차 태그와 같은 물리적 접촉 없이 요금을 결제하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빠르고 편리해진다.

철도연 의왕 본원의 실험실에서 스마트 게이트 프리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다. [사진=철도기술연구원]

철도연이 개발한 스마트 게이트 프리 시스템은 고정밀 실시간 승객 위치 인식기술을 활용해 승객이 지나가는 바닥에 설치된 스마트 블록과 승객의 휴대폰 앱이 통신해 요금을 결제한다.

출퇴근 등 승객이 혼잡한 경우에도 플랫폼, 이동 경로, 게이트 등 수많은 승객의 위치를 IoT 기술로 실시간 정확히 인식하고 운임을 정산할 수 있다.

철도연은 경기 의왕시 사옥 스마트게이트프리실험실과 게이트가 설치된 부산교통공사 실험실에 이어 10월 18일, 부산교통공사 2호선 장산역에서 스마트 게이트 프리 시스템 현장 시험을 진행했다.

이 기술은 게이트가 필요 없는 시스템이지만 도시철도 역사에 설치된 게이트에서 교통카드를 태그하는 승객과 휴대폰 앱을 이용하는 태그리스 승객을 혼용하는 시험도 실시했다.

시험 결과 현 교통카드 시스템과 태그리스 시스템의 호환성 확보를 확인했다. 또한 한꺼번에 다수 승객이 게이트 프리 구역을 통과할 때 결제 성공과 부정승차자 확인 방법 등을 검증했다. 도시철도는 대부분 게이트에서 교통카드 등을 태그하는 방법으로 이용 요금을 결제하고 있다.

이번 실증이 성공적인 결과를 보임에 따라 게이트 프리 시스템이 새로운 기술로 기대된다. 국내 철도 운영기관은 게이트를 지날 때 태그하지 않고 모바일 앱을 이용해 결제되는 태그리스 시스템 기술개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역사 내 혼잡도를 줄이고 철도 운영기관 간 운임 정산 갈등 해소, 철도역사 효율성 증대 등을 위해서다.

김경희 철도연 책임연구원은 "게이트 프리 시스템은 철도 역사내 승객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 운영기관 간 합리적인 운임 정산, 역사 설계 효율성 증대를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라며,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한 부정승차자 관리기술, 결제시스템 표준 기술 등 연구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앱 설치 수 세계 1위인 한국이 선도하는 대중교통기술"이라며 "더욱 편리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명품 K-철도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