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종원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다음달 1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대조기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3년 10월에 발생한 보령해경 관할 내 연안사고는 총 8건으로, 7명이 구조됐고 1명이 사망했다.
보령해양경찰서 전경. [사진=보령해양경찰서] 2023.10.27 |
보령해경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또 대조기를 포함한 위험예보 발령기간에는 조위 상승에 따른 해안가 저지대 차량 침수·갯바위 너울성 파도·갯벌 고립 등 연안 사고가 우려된다.
해경은 취약시간대와 사고다발구역 등 취약요소를 파악해 갯벌 및 해안가 등 순찰을 강화하고 ▲항포구 정박선박 계류상태 점검 ▲선주·선장 대상 위험안내문자 발송 ▲파출소 옥외 전광판 ▲지자체 대형전광판 등 안전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 시 너울성 파도와 해안가 침수 범람 등으로 각종 연안사고 발생 위험성이 있으니 연안해역 방문객은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개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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