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회장·이만열 사장 내달 5일 사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김미섭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허선호 부회장과 전경남 사장은 신임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한 최현만·이만열 대표이사의 임기는 다음 달 5일까지다.
[출처=미래에셋증권] |
김 신임 대표는 1986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입사했다. 2002년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법인 대표이사, 2014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를 거쳐 2022년분터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며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임 사내이사는 오는 12월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총에서 추가로 선임되는 사내이사 2명중 1명을 추가로 대표이사로 선임해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대표이사는 사내이사 중 선임되기 때문에 김미섭 부회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며 "향후 임시주총에서 선임된 신규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책임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