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DGB대구은행은 26일 포스코국제관 그랜드볼룸에서 '제22회 포항CEO포럼'을 개최했다.
포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포항지역 주요기관장 및 포항상의 회원사 대표, 지역기업 CEO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전영수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인구변화와 미래기회'라는 주제로 조찬강연을 진행했다. 전영수 교수는 "인구구조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시대에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위기를 위기로만 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성장기회로 볼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본격적인 인구감소 사회에서의 경영방식과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소양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인구감소가 가져오게 될 경제환경에서 기업이 위기 극복과 새로운 성장 기회 발굴을 위해서는 변화하는 고객 특성에 맞게 비즈니스 모델을 유연하게 변화시킴으로써 업의 본질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3不(불편, 불안, 불만)로 표현되는 미래 이슈가 불러올 신성장 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인구감소 문제는 지방소멸의 문제와 미래 국가경쟁력 저하와 직결된 사회적 이슈로 지역소재 기업의 미래생존을 위해선 CEO가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할 관심 사안이라고 생각해 본 강의를 진행했다"는 배경을 밝히면서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CEO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주었다는 의미있는 강연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이슈에 대한 발전적 대안을 찾아가는 과정에 DGB대구은행이 지역 기업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DGB대구은행은 지역경제 현안 논의 및 최신 경영정보 공유를 위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대구, 포항, 구미, 경산, 김천 지역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CEO포럼을 개최해 지역기업과의 상생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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