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경계작전 통해 서해와 수도권 서측해역 수호 다짐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제208조기경보전대(이하 208전대)가 부대 창설 50주년을 맞아 창설기념식을 개최했다.
26일 2함대에 따르면 208전대 부대원들이 창설 50주년인 지난 25일 함대 안보공원을 찾아 제2연평해전전승비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에 참배하고 서해수호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서해수호를 위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는 해군[사진=2함대 사령부]2023.10.26 krg0404@newspim.com |
208전대는 서해 도서기지를 관할해 전방해역의 적정감시 및 조기경보와 적 해상세력을 타격하는 조기경보전대로 1973년 10월 25일 제5해역사 기지대로 창설됐다.
이어 1986년 2월 1일 현재의 명칭인 208조기경보전대로 개편된 뒤 서북 도서에 위치한 208전대 예하 해상전탐감시대로 서해상을 빈틈없이 감시하고 있다.
안상민 2함대사령관(소장)은 "서해와 NLL 수호의 출발점인 208전대는 적의 침투·도발에 대비한 완벽한 조기경보태세 유지 및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50년간 책임해역을 완벽히 수호해 왔다"며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일치단결하여 싸우면 이기는 자랑스러운 부대 전통을 계승·발전시키자"고 당부했다.
이에 김정배 208전대장(대령)은 "우리 208전대는 서해에서의 적의 도발을 피와 목숨으로 사수한 자랑스러운 승전의 역사가 있는 필승함대의 핵심부대"라며 "우리의 항상 깨어있는 눈과 귀가 서해는 물론 대한민국을 지키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고 적의 도발에는 즉각, 강력하게,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철저한 결전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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