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대회 이수진3 우승등 내년 정규투어 풀시드 20명 확정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정민이 드림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 정규투어에 복귀했다. KLPGA 2023 드림투어 상금왕은 유일하게 2승을 달성한 문정민에게 돌아갔다.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 정규투어에 복귀한 문정민. [사진= KLPGA] |
문정민은 "마지막 대회, 마지막 날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놓칠 수 있던 상금왕을 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2024시즌에는 정규투어에서 모든 대회 컷통과를 할 수 있는 꾸준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상금왕 문정민과 함께 '2024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을 차지하게 될 상금순위 20위 이내의 선수도 모두 확정됐다.
올 시즌 마지막 드림투어 대회인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3(총상금 2억 원, 우승상금 3000만원)'은 이수진3(27)이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70-66-64)로 우승을 차지했다.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3 우승자 이수진3. [사진= KLPGA] |
이번 우승을 통해 상금순위를 50위에서 3위까지 끌어올린 이수진은 '2023시즌 첫 우승'과 '2024 KLPGA 정규투어 시드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수진3는 "올해 초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할아버지는 내가 정규투어에서 우승하는 것을 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컸다. 이번 우승으로 정규투어에 다시 가게 되었으니, 내년에는 하늘에 계신 할아버지께 정규투어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자료=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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