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과 GS리테일 영남본부는 25일 경찰청에서 보이스피싱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과 GS리테일 영남본부는 25일 경찰청에서 보이스피싱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 2023.10.25 |
이번 협약은 보이스피싱의 유형 중 검사를 사칭해 사건에 연루되었으니 본인인증을 위해 편의점에서 구글기프트카드를 구매하게 한 뒤 이를 현금화하는 기관사칭형 수법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업무협약에 따라 부산지역 GS25 940개 매장 내 구글기프트카드 판매대에는 구매 고객이 주의할 수 있도록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일부 매장에는 부산경찰청에서 제공하는 피싱 범죄 예방 영상을 송출해 피해를 줄일 예정이다.
GS25 매장 직원들의 적극적인 조치로 부산시민의 범죄 피해를 예방하는 경우 포상을 하는 'GS-히어로 캠페인'도 진행한다.
부산경찰청은 그간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전방위적인 홍보를 진행해왔으며, 그 결과 2023년 부산지역 발생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28.3%, 피해액은 3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 등 공공기관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현금이나 상품권을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해 부산경찰과 GS리테일이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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