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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지 "중국이 악의 축? 美의 광기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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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치 매코널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중국과 러시아, 이란은 새로운 '악의 축'이 됐다"고 발언한데 대해 중국 관영매체가 강도 높은 비난을 내놓았다.

중국 환구시보는 25일 논평기사를 통해 "중세 유럽의 마녀사냥을 연상시키는 광적이면서 잔인한 말이 21세기 미국의 주요 정치인의 입에서 나왔다"며 "미국의 이데올로기적 광기가 불러올 리스크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매체는 "악의 반대는 정의이며, 타인을 악으로 분류하는 것은 자신이 정의임을 뜻한다"며 "이 경우 양자는 타협과 공존이 없으며 투쟁만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누가 악인지 정의인지를 판단할 자격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매체는 과거 미국이 대량살상무기의 존재를 이유로 이라크를 침공했으나, 정작 실제로는 대량살상무기가 없었다는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 정치인들이 악과 정의에 대해 소리칠 때 성조기 뒤에 얼마나 많은 무고한 생명의 피가 묻어 있는지를 살펴보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중국이 악의 축이 아니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반박할 가치도 없다"며 "이 단어를 말하는 사람은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사악한 생각을 없애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악의 축 발언을 하는 정치인은 미치광이로 치부해버리면 그만이지만, 이 같은 정치인이 적지 않다면 워싱턴은 집단적으로 반성을 해보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환구시보[사진=바이두 캡처]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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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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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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