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는 11월 6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유럽(Bio-Europe)'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바이오 유럽은 1995년부터 이어져 온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로 꼽힌다. 신약 후보물질의 기술 수출과 투자 유치 등 기업 간 협력을 도모하는 파트너링 행사다.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경영진과 연구개발자, 투자자를 포함해 약 5천 명 이상 업계 전문가가 참석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바이오 유럽의 디지털 프레젠테이션 기업으로 선정됐다. 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발굴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 로고. [로고=파로스아이바이오] |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한 연구 확장을 위해 파트너링 미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케미버스 기술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치료제의 공동 연구 개발이나 신규 후보물질 발굴 등을 논의한다. 또한 현재 글로벌 임상 1b상을 진행 중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 등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과 기타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기술 이전 기회도 발굴할 예정이다.
김규태 파로스아이바이오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겸 호주법인 공동대표는 "다국적 기업 및 유럽 지역상업화 기반의 중견기업 등과 폭넓게 교류할 기회인 만큼, 기술 이전 등 유의미한 신약 개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며 "대내적인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파이프라인 개발 및 확장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미충족 수요가 큰 희귀질환 치료제를 발굴하며, 연구 과정에 인공지능을 활용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성공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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