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흔왕달동력' 단독 IPO 추진..."기업가치 모회사 뛰어넘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2차전지 업체 흔왕달전자(欣旺達·SUNWODA)의 차량용 배터리 전문 자회사 흔왕달동력이 모기업에서 분리해 단독 상장을 추진한다.

얼스이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 22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증권 당국인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흔왕달동력이 중신(中信)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흔왕달동력은 흔왕달전자 산하의 차량용 배터리 전문 생산 업체로 2014년 설립됐다. 리튬이온배터리와 전기차 배터리 모듈·배터리 시스템·신에너지차 충전설비 및 부품 등이 주력 제품이다.

앞서 지난 7월 흔왕달전자는 흔왕달동력의 선전거래소 촹예반(創業板) 단독 상장을 예고했었다. 분할 뒤 독립적인 신에너지차 배터리 연구 개발(R&D)·생산 및 판매 업체로서 단독 상장할 것이며, 상장을 통해 자금조달 능력을 강화해 신에너지차 배터리 사업의 수익 능력과 종합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그러면서 모회사로부터의 분할 뒤에도 흔왕달전자가 흔왕달동력의 지배권한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바이두]

업계는 흔왕달전자가 최근 차량용 배터리 분야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이 흔왕달동력 단독 상장에 자신감을 불어넣은 것이라고 평가한다.

매체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흔왕달전자의 스마트폰·PC 등 소비전자류 배터리 부문의 매출은 133억 6000만 위안(약 2조 46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13.93%로 전년 동기대비 1.50%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흔왕달동력의 배터리 출하량은 4.99GWh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47% 증가한 51억 8600만 위안(약 9567억원)에 달하고 매출총이익률은 15.49%까지 높아졌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차량용 배터리 탑재량 순위에서 흔왕달전자는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탑재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90% 증가한 4.6GWh, 시장 점유율 1.5%를 기록했다.

중국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혁신연맹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흔왕달동력 배터리 탑재량은 5.83GWh로, 전체 6위(점유율 2.28%)를 차지했다.

다만 아직 흑자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흔왕달동력의 2020~2022년 매출은 각각 4억 3200만 위안, 29억 6400만 위안, 129억 2200만 위안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적자 역시 각각 7억 700만 위안, 10억 5300만 위안, 10억 9400만 위안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적자 규모는 3억 9200만 위안, 3년 반의 누적 적자 규모는 32억 4600만 위안에 달한다.

업계는 흔왕달동력의 기업가치가 모기업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흔왕달동력은 설립 이후 올해 6월까지 세 번의 자금조달에 나섰다. 가장 최근인 올해 6월에는 8개 투자기관으로부터 16억 5000만 위안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355억 위안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