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의 한 한우 농가에서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23일 충북도와 음성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음성군 원남면 한우농가에서 9마리 중 1마리에 럼피스킨병 의심증상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 럼피스킨병 증상.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
음성군은 시료를 채취해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해 이날 오후 11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정밀 검진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맡겼다.
최종 결과는 이날 오후 2시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럼피스킨병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가 감염되면서 발생한다.
고열, 식욕부진, 림프절 종대, 우유 생산량 급감, 일시적·영구적 불임 등의 증상으로 폐사율이 10%에 달해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는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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