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10월 수출·물가 성적에 시선집중…경기 낙관론 '시기상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월 1~20일 수출 상승 기조
정부, 추석 지난 물가 안정 무게
반도체·국제유가·금리 등 불안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여전히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내세운 수출과 물가 추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10월 수출 플러스와 물가 안정 등을 예상하고 있지만 아직은 경기 낙관론을 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들린다.

정부, 10월 수출 플러스·추석 지난 물가 안정 무게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통상당국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일제히 올해 경기 및 수출 상황에 대해 '상저하고(上低下高)'를 강조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1.4%가 되기 위해서는 하반기 경제 성장률 평균이 1.8%가 돼야 한다"면서 "3분기엔 1%대 초반, 4분기에는 2% 안팎의 최소 성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추 부총리는 경기 변화에 대해 "계속해서 우상향하는 쪽"이라고 설명하며 '상저하고'에 대한 입장을 고수했다.

정부는 이어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걷고 있는 수출 실적이 이달에 플러스로 전환할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날 관세청이 내놓은 10월 1~20일 수출입 현황을 보면, 수출이 338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수출이 그동안 굉장히 하향세를 걷고 있었는데, 다행인 것은 8월 마이너스 8%, 9월 마이너스 4% 였고 그래서 10월에는 플러스로 반전되느냐의 변곡점에 있는 것 같다"며 "이달에 가급적 플러스로 전환될 수 있도록 수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민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 안정이 손에 꼽힌다. 경기 안정에서 물가를 최우선에 두고 그동안 물가 안정 조치에 정부는 여념이 없었다.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추석 연휴를 전후해 수급 상황이 고르지 않아 지난 9월에는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3.7%나 오르긴 했다. 다만 명철 특수에 따른 영향으로 물가가 순차적으로 안정화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정부의 시각이기도 하다.

정부는 최근 유류세 인하와 유가연동보조금 지원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밝힌 바 있다. 

정부 한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 활성화와 성장률을 견인하기 위한 정책 추진에 힘쓰고 있다"며 "10월부터는 경기에도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부활 쉽지 않은 수출, 예측불허 국제유가 향방 '우려'

이달부터 경기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와야 하지만 대외적인 요인이 여전히 변수로 떠오른다. 

수출을 견인해야 하는 반도체 시장이 쉽사리 살아나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 이달 1~20일 수출 실적을 보면, 반도체(-3.3%), 가스(-30.9%), 기계류(-2.3%) 등이 줄었다.

일각에서는 반도체 시장도 감소폭을 줄이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여전히 시장 수요가 무르익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지난 13일 인터뷰에서 "기술 사이클 전환이 되지 않았다"며 "오래 걸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기술 사이클 전환에 대해 "수요가 아직 전환되지 않았다"고 부연설명했다. 

그만큼 반도체 시장이 급등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여기에 국제유가의 향방이 최대 관심사다.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번지면서 최근 급등세에서 조정됐던 국제유가의 변동을 예측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국제유가와 국내유가 간 2~3주정도의 시차가 발생해 최근에는 국내 유가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기는 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 우려가 높아져 연말께 국내유가의 동반 상승이 우려된다. 

실제 현재 브렌트유는 배럴 당 92달러,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 당 88달러를 보였다. 이는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유가가 약 8% 가량 오른 수준이다. 

여기에 연말 전기요금, 가스요금, 공공요금 등이 오를 가능성도 높아진다. 

한 소상공인은 "정부 인사들이 오이니, 뭐니 조금 오른 것에 국민들이 과민 반응을 보인다는 시각을 내비치지만 서민 입장에서는 하나하나가 다 부담"이라며 "사과가 비싸니 배를 먹으라는데 사과가 필요한 음식이 있는데 그걸 배로 대체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민간 경제연구원 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가계부채가 여전히 많고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정책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속단할 수 없다"며 "정부 역시 최근들어 너무 자주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실제 경기와 어긋날 경우 그 후폭풍이 심화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