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아버지의 나라 일본에서 2년 3개월 만에 우승 갈증을 해소했다.
모리카와는 22일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CC(파70·707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고 7언더파 63타를 기록,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 에릭 콜, 보 호슬러(이상 미국)를 6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통산 6승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179만1000달러(약 24억원)다.
22일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한 모리카와가 부인과 함께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 PGA] |
22일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공동 12위에 오른 임성재가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 = PGA] |
일본인 아버지를 둔 모리카와는 2021년 7월 디오픈 이후 2년 넘게 이어진 긴 우승 가뭄에 세계랭킹 20위까지 내려갔으나 일본에서 열린 가을시리즈에서 우승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임성재가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 공동 1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이 대회를 끝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송영한이 1오버파 281타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쳤고 이경훈이 3오버파 283타 공동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은 5오버파 285타 공동 51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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