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19일 일본 지바현의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7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 콜린 모리카와(미국, 6언더파 64타)에 3타 뒤진 공동 8위에 올랐다.
19일 열린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선 콜린 모리카와. [사진 = PGA] |
전반 3번홀, 6번홀, 8번홀 3개의 버디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임성재는 9번홀(파4)과 10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9번홀에서 세컨드샷이 그린사이드 벙커에 떨어지면서 보기를 범했다. 11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고 14번홀(파5)에선 환상의 어프로치로 버디를 낚았다. 16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보기와 버디를 번갈아 기록해 3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19일 열린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첫날 공동 8위에 오른 임성재. [사진 = PGA] |
지난 15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임성재는 이날 드라이버 샷 정확도 76%로 출전 선수 중 4위에 오를만큼 샷감이 좋았다. 2019년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좋은 기억을 되살려 PGA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이경훈은 버디 5개, 보기 3개를 기록해 2언더파 68타로 송영한과 나란히 공동 17위에 랭크됐다. 김성현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78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없이 4라운드까지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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