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최근 경남도 주관 '제1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대회'에서 으뜸 주로 영농조합법인 대밭고을에서 출품한 '대담 15'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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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 주로 선정된 '대담 15'[사진=사천시]2023.10.20 |
이번 대회는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4개 부문에서 품평회를 개체 했는데 약·청주 부문에서 '대담 15'가 으뜸 주로 선정된 것이다.
전통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번 대회를 시행한 이번 대회에는 약·청주 8개, 과실주 4개, 탁주 7개, 증류주 6개, 제품 등 총 25개의 전통주가 신청했다. 서류 심사, 전문가 심사, 대중 평가 등을 거쳐 주종별 1점을 으뜸 주로 선정하고 으뜸 주 중 1점을 최고 으뜸 주로 선발했다.
으뜸 주로 선정된 '대담 15'는 대나무 잎을 원물 그대로 사용하여 밑술, 덧술 두 번을 더해 세 번을 숙성시킨 삼양주이다.
인공감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고 오롯이 우리 쌀과 전통 누룩으로 빚고 대나무 고유의 맛과 향을 고스란히 담아내 전문가와 대중들에게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소비 촉진과 판로 확보를 위해 홍보비와 제품 포장재 사업비를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기획 판촉 행사, 전통 으뜸 주 소비 캠페인 추진, 도(道) 공식 행사 때 건배주 활용 등에 이용될 예정이다.
영농조합법인 대밭고을 강태욱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맛과 향이 더 뛰어난 전통주를 빚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우리 사천의 명실상부한 전통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다음달 13일 경남농업인의 날 행사 때 으뜸 주로 선발된 '대담 15'에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