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뱅크런 등 경영 실패 지적
경영혁신위원회 연내 혁신 방안 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새마을금고 경영혁신 방안이 현재 작업중인 만큼 연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자료=국회방송] 2023.10.20 biggerthanseoul@newspim.com |
이날 첫 질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은 "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금융기관이 새마을금고인데 자산규모는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새마을금고가 사실 올해 내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새마을금고가 투자를 잘못한 측면도 있지만 경영 실패가 매우 크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새마을금고 이사회의 80%가 내부 출신이고 올해 두번이나 뱅크런을 겪은 상태"라며 "지금같이 금리가 요동을 치고 있는 상황이고 환율도 요동치는 데 감독기관을 행정안전부에서 금융위원회로 이관해야 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추 부총리는 "입법이 마무리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저는 우려하시는 부분의 큰 틀에서는 공감하는 부분도 꽤 있다"며 "근본적으로 지배구조에 관한 문제 등이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 경영혁신위원회가 꾸려져 있고 거기서 새마을금고의 지배구조, 경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혁신과제들을 전부 보고 있고 혁신방안이 머지않은 시점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내에 혁신방안이 나올 것이라는 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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